법무법인 화우, 특허분쟁 '해결사'…IP 협상·계약 종합 서비스

입력 2020-04-23 15:55   수정 2020-04-23 16:29


드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지식재산권(IP) 관련 분쟁도 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의 지적재산권그룹은 특허분쟁, IP 협상 및 계약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경영전략을 짜는 것을 돕거나 평판을 관리해 주는 일까지 하고 있다.

70여 명의 IP 전문 변호사와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화우 지적재산권그룹은 김원일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이끌고 있다. 그룹 산하 지적재산권팀장을 맡고 있는 권동주 변호사(26기)는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 출신으로 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500여 건의 특허침해소송, 특허심판, 영업비밀침해소송 등을 연구 및 심리했다. 권 변호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침해조사자문단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용해 변호사(변시 7회)를 영입했다. 이 변호사는 SBS PD와 초록뱀미디어 제작본부장 등을 지내는 등 방송 연출과 제작 분야에서 25년간 몸담았다. 화우는 미디어 등 저작물에 대한 보호 수요에 발맞춰 국내 로펌 최초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포맷산업협의회, 영화프로듀서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외에 유지열 미국변호사, 홍동오(26기) 이광욱(28기) 김정규(33기) 임철근(34기) 이근우(35기) 변호사 등이 그룹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금융,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으며 IP 분야와 반덤핑소송 등 국제통상부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SK에너지와 필립스 등을 대리해 각종 특허소송 사건을 수행한 바 있다. 이광욱 변호사는 블록체인, 스마트카, 드론,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화우 지적재산권그룹은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업무실적을 내고 있다. 최근 한 개인발명가가 ‘테라’ 맥주병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하이트진로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분쟁에서 하이트진로를 대리해 완승을 거뒀다. CJ의 멤버십 카드인 ‘원카드’의 모바일상 발급 방법을 둘러싸고 벌어진 CJ와 한 중소기업 사이의 특허침해 분쟁에서도 화우는 CJ를 대리해 승소판결을 이끌어냈다.

화우 지적재산권그룹은 2018년 아시아지역 유력 법률전문지인 ‘아시안-메나 카운슬(Asian-Mena Counsel)’이 사내변호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IP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아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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