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본에게 인정받은 ‘승리호’...“IP 확장 통한 반향 기대해”

입력 2020-04-23 15:31  


[연예팀] 메리크리스마스가 홍콩 대기업 계열사와 ‘승리호’ 투자 계약을 맺었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메인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측은 금일(23일), “홍콩에 법인을 둔 복합 대기업 홍환그룹의 계열사 월드유니버셜컬쳐리미티드가 ‘승리호’에 대해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2020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중인 ‘승리호’는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가 송중기와 다시 만나 메가폰을 잡은 국내 최초 우주 배경 SF 영화다. 송중기 외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월드유니버셜컬쳐 리미티드 오혜미(WU HUIMEI)이사장은 “‘승리호’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IP 확장을 통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승리호’ 프로젝트는 단지 영화뿐 아니라 TV 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에 관해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승리호’ 작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 ‘승리호’가 영화로 시작되어 이후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로 확장되는 슈퍼 IP를 만들어 내겠다는 비전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승리호’는 지난해 11월 크랭크업 후 2020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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