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23일 SNS에 통합당을 겨냥해 "모든 아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자하니 부자 아이들은 안된다며 반대하더니,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민생때문에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자는 빼고 70%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하자니까 이번에는 부자는 왜 않주냐며 모두 다 주라고 난리를 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모두에게 주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입장을 바꾸었으니 논란이 있을 이유도 없어 빠른 지급을 위해 모두에게 주는 것으로 바꾸니 어처구니 없게 다시 70%만 주라고 한다"고 했다.
우 의원은 "총선 때 약속까지 하고 저렇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집단을 어느 누가 신뢰하겠느냐"며 "아침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뉴스에 통합당의 김재원 정책위의장의 당정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 관련 비판 발언을 듣고 앉아 있던 손님 모두 '허~', '끌끌끌~', '정말 한심~' 한마디씩(했다)"이라고 적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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