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황운하 선거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0-04-24 19:24   수정 2020-04-25 00:48


검찰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대전 중구)의 선거사무실을 24일 압수수색했다. 황 당선자 측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이날 대전 용두동 황 당선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앞서 같은 당 송행수 전 총선 예비후보 측은 “황 당선자 캠프에서 권리당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선거운동에 썼다”며 황 후보 측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법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 당선자는 “과잉 수사이자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자(본인)가 고발된 사건은 아니다”며 “(누군가) 고발이 되면 수사할 수는 있으나 이번 사건이 압수수색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원 개인정보 활용 의혹과 관련해선 “아무것도 문제 될 게 없다는 게 제 캠프 측 입장”이라고 했다. 황 당선자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