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의 영혼이 이탈했다.
24일 방송된 KBS1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설악(신정윤 분)은 부영배(박인환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부영배의 사망 선고 뒤였고 부설악은 슬픔속에 애통했다.
장례를 준비하던 자식들은 "이럴 줄 알았으면 팔순잔치 서둘러 하는 건데. 생신상 한 번 거하게 못 받으셨다"며 효도 못한 지난 날을 후회했다.
영정사진을 논의하던 중에 "그래도 팔순잔치 한다고 찍어놓은 사진이 마침 있었다"며 그 사진을 확대해서 대신 쓰기로 합의했다. 부금강(남성진 분)은 "상조회사에서 다 해준다"며 장례절차를 편하게 지내려했지만, 부백두(강신조 분)과 부설악은 "그래도 어떻게 조문객들에게 바깥 음식을 대접하냐"며 "집에서 당연히 빈소를 차려야 한다" 고 말해 분쟁이 생겼다.
밤이 되자 모두가 죽은 줄 알았던 부영배가 갑자기 눈을 떴다. 자신이 누워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 부영배는 거실에 모여서 자장면을 먹고 있는 가족들을 보고, "이놈들아 내 말 안 들리냐"라며 소리쳤지만 반응 없는 모습에 황당해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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