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최초 목격자에게서 듣는 진실

입력 2020-04-26 14:24   수정 2020-04-26 14:25

선녀들(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선을 넘는 녀석들’ 김종민이 역대급 특종을 잡는다.

4월 26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5회에서는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4.19 혁명 편에 이어 ‘세상을 바꾼 학생들’ 특집이 계속된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김인권은 6월 민주항쟁의 뜨거운 외침과 울림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은 촬영 중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최초 목격자와의 깜짝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바로 오연상 의사였다. 그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 박종철 열사를 처음으로 목격하고, 죽음의 진실을 증언한 인물이라고.

멤버들은 처음엔 김종민의 의외의 인맥을 믿지 않았지만, 즉석에서 실제 전화 연결까지 성사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김종민 찬스’로 그날의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되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된 것. 특히 오연상 의사는 영화 ‘1987’ 속에도 등장했던 인물이고, 박종철 열사 역시 영화 ‘1987’ 속 등장한 실존인물이기에, 멤버들은 더욱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는 후문.

최초 목격자의 입을 통해 듣는 그날의 이야기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듯 구체적으로 서술돼 몰입을 더했다고 한다. 역대급 특종을 잡은 김종민은 순식간에 복덩이로 등극해 멤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선녀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김종민의 맹활약으로 이날 특집은 더욱 강렬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듣는 그날의 진실은 4월 26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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