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이 엄마로서의 고민을 남동생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배우 출신의 남동생 김동현이 누나 김지현에게 염려되었던 부분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날, 김지현은 남동생 김동현 부부와 오랜만에 만나 식사자리를 가졌다. 식사 후 두 남매는 달을 보며 산책길에 나섰다. 동생 김동현은 “결혼 후 누나가 (매부) 아들과 함께 사는 걸 몰랐다”며 그간의 안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는 “(그 당시) 마음속에서 뭔가 올라왔다. 남동생으로서 반길 수는 없었다”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잘 지내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며 동생을 안심시켰다 . 이어 그녀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 그런데 내가 해주는 음식에 (아들 한주가)길들여져 가고 있고, 나도 아들에 대한 자세가 많이 달라졌어. 조바심이 났던 처음과는 달리. 잔소리 안하고"라며 지금의 한주와 편안해진 관계를 전했다.
이에, 김동현은 "누나와 한주가 맞춰가는 과정같아. 한주도 편안해지고 밝아졌고 많이 달라졌어. 누나는 이미 좋은 엄마야"라며 격려했다. 또한, 꽉 찬 달을 보며 김동현은 "우리 누나 꼭 득녀하길 하는 소원을 빌었다.
한편 김지현은 지난 2016년 2살 연하 사업가인 홍성덕 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한 남편에게 중·고등학생 두 아들이 있다고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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