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이 내가 영조라면 소론을 선택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오늘 26일(일) 21시 5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아역배우 김강훈이 출연해 영조의 진실 혹은 거짓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민석은 천출의 아들이라는 편견과 형 경종을 독살했다는 소문 때문에 평생을 콤플렉스 속에 살았던 조선 최장수 왕 '영조'의 정치법을 언급했다.
이때, 설민석은 만약에 강훈군이 영조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란 질문에 강훈군은 "소론을 선택했을 것. 저는 부추기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설민석은 영조도 같은 선택을 했다며 "모든 정치에는 명분이 있어야 해요. 사람을 수용하던 치던 명분이 있어햐 한다"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어 그는 "경훈 군처럼 영조도 소론을 선택했다. 노론 때문에 자신이 왕이 됐지만, 3년 간 계속 지켜보다가 3년 차 쯤에 꼬투리를 잡아 노론을 완전히 쫙 몰아냈고, 난을 준비하는 소론 이인좌의 난 전에 소론과 손잡았다"며 남다른 정치 밀당을 가진 영조에 대해 설명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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