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이 노상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사진)를 신임 경영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동인이 설립된 이후 경영대표가 교체된 첫 사례다.
동인은 이날 구성원 총회를 열고 노 대표를 제2대 경영대표로 선출했다. 노 대표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 동안 동인을 지휘하게 된다.
노 대표는 서울고와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전주지검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강력과장,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동인에 합류해 그동안 형사 및 송무 분야 담당 변호사로 활동했다.
노 대표는 “동인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인화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파트너 변호사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경제적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동인을 이끌어온 이철 경영대표(사법연수원 5기)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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