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X이상엽 '굿캐스팅', 순간 최고 14.3% 돌파…첫 회부터 제대로 터졌다

입력 2020-04-28 07:55   수정 2020-04-28 07:57

굿캐스팅 (사진=방송캡처)


‘굿캐스팅’이 첫 회부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펼치며 순간 최고 시청률 14.3% 돌파,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첫 회가 순간 최고 시청률 14.3%, 수도권 시청률은 13.2%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월요일 방송된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1위를 수성하며 연출-대본-연기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웰메이드 첩보 액션 코미디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직에서 물러난 국정원 요원인 백찬미(최강희)-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이 국제적인 산업 스파이이자 동료 요원들의 목숨을 잃게 한 마이클 리를 잡기 위해 위장 잠입 작전에 본격 투입되는 내용이 담겨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굿캐스팅’은 톡톡 튀는 발상의 신예 박지하 작가와 ‘언니는 살아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등을 통해 발군의 연출 감각을 뽐내온 최영훈 감독의 의기투합이 눈부시게 빛을 발했다. 1회부터 신선한 소재가 버무려진 스토리 전개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각각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탁월한 연출력이 환상적인 합을 이루면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국정원 요원들의 과거 임무 수행 장면에서는 대규모 스케일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피디한 전개가 마치 한 편의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은 ‘한 물 간’ 국정원 요원이라는 색다른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강희는 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 역을 맡아, 작전 수행을 위해서라면 교도소 독방 잠입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요원의 면모를 고스란히 소화해냈다. 특히 욱하는 성격 탓에 각종 물의를 빚는 ‘똘기 충만’ 백찬미 캐릭터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표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유인영은 직장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화이트 요원이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임예은 캐릭터를 실감나게 펼쳐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쎈 언니들에게 치이고, 현장 일엔 깜깜이라 각종 사고를 치며 구박받지만 점차 제 본분을 갖춰가는 ‘성장캐’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잘 나가던 블랙요원에서 영수증 처리가 주 업무인 18년차 주부가 된 황미순 역 김지영은 맛깔스럽고 찰진 대사를 무심한 듯 툭툭 내던지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게 만드는 연기 내공으로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이종혁은 ‘못마땅한 3인방’의 수장이 된 동관수 팀장 역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한층 더 깊어진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네 사람의 작전 타깃이 된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 이상엽과 톱스타 강우원 역 이준영은 2회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들과 엮이게 될 각종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 장면에서는 위장 잠입 요원으로 본격 활약하게 된 백찬미-임예은-황미순, 세 사람이 작전 수행지인 일광하이텍 건물 앞에 등장, 위풍당당한 워킹으로 무언의 선전포고를 날려 짜릿한 통쾌함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현직에 복귀하게 된 왕년의 언니들이 과연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켰다.

한편 ‘굿캐스팅’ 2회는 28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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