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삼종염 소독제인 '팜케어3'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한 네덜란드 효력 시험에서 소독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ASF 표준실험실인 네덜란드 'Wageningen Bioveterinary Research'에서 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또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AIV) 구제역바이러스(FMDV) 뉴캣슬병바이러스(NDV) 돼지열병바이러스(CSFV) 돼지유행성설사바이러스(PED virus) 등 각종 가축 전염병에도 효능이 확인됐다. 이로써 씨티씨바이오는 기존 '팜케어 리퀴드', '바이로시드'와 더불어 3가지 소독제가 모두 ASF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팜케어3는 ASF 바이러스에 대해서 300배로 사용했을 때 소독효과가 있으며 법규에 따라 80%인 240배로 권장희석배수가 설정됐다"며 "올 들어 야생 멧돼지의 ASF 감염 사례가 대폭 늘어나면서 550건에까지 달하는 등 한시도 소독 등 차단방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팜케어3 팜케어리퀴드 바이로시드가 ASF 등 악성가축질병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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