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문을 여는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종합 쇼핑몰 리빙파워센터 지하 1~2층에 약 5000㎡(15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20여개 중소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으로 운영된다.
한샘은 지역 대리점주의 영업망과 노하우를 지역 핵심 상권의 대형 매장과 결합시켜 인근 대리점의 영업 상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파크 기흥점에서는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콘셉트로 꾸민 3가지의 모델하우스에 리하우스 패키지와 한샘 가구를 전시해 고객들이 실제 공간을 체험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현실(VR) 체험존을 마련해 기흥점 인근 상권에 위치한 신길동 도현마을 아이파크, 상현동 만현마을 엘지자이 등 5가지 아파트 평면에 한샘 스타일패키지 대표 6종을 3D로 구현했다.
마루·도어·창호·조명·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관도 마련했다.
한샘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상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떠오르는 기흥에 국내외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들이 집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대리점들과 함께 국내 리빙 문화를 선도하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