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김명수가 아쿠아리움에 간다.
김명수는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특별한 존재 홍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홍조는 김솔아(신예은)가 옆에 있거나 김솔아의 물건을 쥐고 있을 때는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지만, 기력을 소진해 지쳐 잠들면 고양이로 변하게 되는 신비로운 묘인(猫人)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홍조는 김솔아와 ‘진짜 사랑’을 하려면 설령 버려질지라도 자신의 기이한 비밀을 고백하고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홍조는 김솔아 앞에서 ‘고양이 정체성’부터, ‘고양이와 인간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까지 모두 밝힌 후 김솔아의 선택을 기다렸고, 결국 사랑하겠다는 김솔아의 마음을 전해 받고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뜨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명수가 새파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족관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아쿠아리움 소풍’이 공개돼 호기심을 치솟는다.
극 중 홍조가 끝도 없이 펼쳐진 거대한 수족관 앞에서 커다란 상어, 대왕 가오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면이다. 홍조는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며 수조에 코를 박고 한참 집중하는가 하면, 신비로운 물고기들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늘 김솔아 곁에만 있던 홍조가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아쿠아리움에서 홍조는 누구와 어떤 여정을 펼치게 될지 궁금하다.
해당 신은 1월29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촬영됐다. 김명수는 아쿠아리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수조 앞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이어 김명수는 묘인으로 완벽 변신,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에 시선을 빼앗기는 모습부터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터트리는 순간 등 ‘묘인 나들이’를 완성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물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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