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진호가 선배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29일 자신의 SNS에 tvN '플레이어2'의 짧은 영상과 함께 모친과 이수근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어머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했다).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라고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어머니께 인사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수근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덧붙이며 선배의 행동에 칭찬을 담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근이 이진호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사진 속 이수근은 이진호 어머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이수근과 이진호 어머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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