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검언유착 의혹' 이철 전 VIK 대표 소환

입력 2020-05-01 13:03   수정 2020-05-01 13:05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한 것으로 지목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채널A 기자에게 편지를 받고 지모 씨를 대리인 삼아 취재에 응하게 된 경위 등을 수사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3월 이 전 대표에게 4차례에 걸쳐 편지를 보낸 뒤 지씨를 3차례 만났다. 이 전 대표가 대주주로 있던 신라젠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관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졋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기자는 검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과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며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MBC 관계자들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의 신라젠 투자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제보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MBC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근혜정부 시절 최 전 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하려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선 이 전 대표도 명예훼손 피고소인에 포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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