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숨진 38명 가운데 1일 총 8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사망자 4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총 9명의 신원 미확인 사망자 중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이제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1명만 남았다.
앞서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문이 훼손된 사망자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