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김장훈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베니키아 호텔 앞, 평창 한우 대관령점 특판 현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 '강원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에 참여해 준비된 산나물을 모두 판매하며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신인선이 의기투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청정 산나물을 매개로 깜짝 콜라보를 결성해 무료 컨테이너 공연을 펼쳤고, 마지막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현장을 찾은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흥을 돋우며 열정적으로 판매를 독려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4월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힘을 합쳐 이틀에 걸쳐 총 1700kg의 산나물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이번 특판 마지막주에는 신인선과 호흡을 맞춰 5000kg 전량을 판매하고 대성황으로 마무리해 의미를 더했다.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는 강원도와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산물을 대신 팔아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김장훈 역시 소상공인 및 지역 임업인들을 살린다는 취지에 기꺼이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한편 김장훈은 강원도에서 산나물 완판에 이어 전국으로 영역을 넓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계속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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