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의 웨딩화보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6일 로자스포즈 인스타그램에는 김경진과 전수민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웨딩화보를 촬영 중인 영상이 게재됐다.
또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완성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꼬박 7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들러리로는 오작교로 알려진 방송인 LJ를 비롯해 가수 박성호·김동찬, 개그맨 유정승, 개그우먼 이태영, 모델 이정문·이아림·곽지수·김수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비신부인 전수민을 비롯해 현역 모델들이 나선 웨딩화보인 터라 프로페셔널한 컷들이 다수 탄생했다.
김경진은 "전 후반에 많이 지쳤는데, 수민이는 모델이라 에너지가 넘치더라"라며 "매력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를 빛내준 들러리 지인들에게도 "고생 많이 했다. 엄청 미안하고 엄청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경진은 "직업이 개그맨이다 보니 인터뷰할 때도 코믹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김보하 작가님이 과묵한 콘셉트로 가자고 주문하셔서 좀 힘들기도 했다. 멋있는 척이 제겐 제일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멋지게 탄생한 웨딩화보를 접한 그는 "저같지 않게 나왔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김경진·전수민은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경진은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전수민과의 첫 만남 스토리부터 예비 처가와의 첫 만남에서 저지른 대형 실수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일밤' '개그야' 등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오른 13년 차 베테랑 모델이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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