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디자이너 "한끗 차이 살려 디자인 완성도 높였다"

입력 2020-05-06 10:17   수정 2020-05-06 10:19


LG전자가 출시가 임박한 매스(대중) 프리미엄폰 'LG 벨벳'의 강점인 디자인을 직접 소개했다.

LG전자가 6일 자사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영상에서 LG 벨벳 디자인을 맡은 김영호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과 유승훈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의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독특한 컬러 등을 설명했다.

김 전문위원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한 끗 차이'다. LG 벨벳을 완성시킨 디자인의 한 끗이 '벨벳 터치 디자인'"이라며 "LG 벨벳은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그립감을 준다. 후면 글라스의 좌우를 완만하게 휘어 최적의 그립감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LG 벨벳 4가지 색상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에 대한 질문에는 '일루전 선셋'을 꼽으며 "파란 하늘에서 석양으로 물드는 순간의 색인 핑크를 베이스로,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상을 표현했다"고 부연했다.

유 연구원은 LG 벨벳의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 "후면 카메라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하면서 심미성을 높였다"며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후면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8인치 대화면을 사용하면서도 슬림한 느낌을 주기위해 20.5:9 화면비를 적용했고 7.8mm의 얇은 두께로 손에 착 감기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LG 벨벳은 외신 등에서 호평 받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후면 카메라는 렌즈 3개와 플래시 형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과 비슷해 '물방울 카메라'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간 가로로 배치하던 후면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를 세로 방향으로 배열했다.

LG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3D 아크 디자인'도 포인트.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과 후면 커버를 동일한 각도로 완만하게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무게도 180g으로 가볍다.

LG 벨벳에는 퀄컴의 5G(5세대 이동통신)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퀄컴이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AP와 모뎀이 합쳐져 있어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덕분에 대화면에도 슬림하고 손에 착 붙는 디자인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이동통신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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