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제품에 조직적 '악플'…경찰, 남양유업 회장 수사

입력 2020-05-07 08:23   수정 2020-05-07 08:25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이용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경쟁사 제품을 깎아내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사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덧글을 꾸준히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쟁사는 맘카페 여러곳에 자사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글을 올린 특정아이디 일부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