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는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새로 써나가는 중요한 역사적이고 질적인 전환을 이루는 국회"라며 "좋은 대표를 선출하는 것도 새 현대 정치사를 만드는데 하나하나 중요한 벽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당선인 총회에서 "지금까지의 20대 국회와 21대부터 앞으로의 국회는 전혀 다른 국회로 역사적 의미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가 부진하다고 하지만 중요한 법안이 지난해 1년 동안 통과됐다"면서 "그때 통과된 법안을 다듬고 완수하는 일이 21대 국회의원에게 달렸다"고 했다. 이어 "선당후사, 선공후사하는 마음으로 국민 다수의 뜻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그래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도 가능하다"고 했다.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1기 원내대표는 개원국회를 이끌고 성과를 내야 하는 임무가 있고, 2기는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임무, 3기는 새 정부를 시작해야 하고 4기는 마지막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자세로 신중하게 한 표 한 표 행사해달라"강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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