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마이아이디(MyID)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시장 문제점과 사용자 불편을 해결하고자 출범한 연합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야놀자 등 국내 유명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생체인증을 활용하는 마이아이디 플랫폼은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실명법과 전자금융거래법상 요구되는 비대면 실명 확인과 관련된 모든 디지털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이낸스KR은 은행들이 발급한 마이아이디 기반 신원증명을 사용하는 '성장 파트너(Growth Partner)'로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바이낸스KR 이용자들은 앞으로 통합ID를 활용할 수 있어 신원 인증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번거로운 신원증명 절차가 간소화 될 전망이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국내 대표 DID 연합체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래소 내 신원정보 위변조 및 도용 방지 등의 보안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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