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를 미소 짓게 만드는 만점형 전공의, 신예 안동구가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6일 첫 방송 된 KBS2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 처방극이다. 신예 안동구는 뛰어난 두뇌와 몸으로 부딫히는 열정을 가진 만점형 레지던트 노우정역으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준(신하균 분)의 팀원인 전공의 노우정(안동구 분)은 신체증상장애를 겪는 축구 선수 환자와 함께 첫 등장했다.
우정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사뭇 진지한 태도로 충격 요법을 시행하며 신경외과 전문의 시준(신하균 분)만의 마음 치유 방식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이어진 신체형 망상장애 환자 치료 관련 회의에서도 우정은 환자의 증세 사진만으로도 부가적인 질병 상태를 파악하는 예리함으로 엘리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우정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발병 원인을 찾아 발로 뛰었다. 늦은 밤까지 환자의 자료를 수집하러 환자의 집을 찾아 나섰고, 보호자를 통해 과거 사진을 받아 지금과 확연히 다른 3개월 전 환자의 모습을 확인해 그의 증세에 심리적 요인이 있음을 파악했다.
의사로서 우정의 모습은 시준과 닮아 있었다. 환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섬은 물론 끝까지 파고드는 열정까지, 시준과 똑 닮아있는 우정의 환자를 향한 진심이 극 중 시준은 물론 그를 바라보는 시청자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영혼수선공'의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를 마주한 안동구는 우정을 시준의 일등 팀원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그려내며 '만점형 레지던트'로서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훈훈한 비주얼과 보이스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은 안동구는 신선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 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안동구는 지난해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첫 발돋움을 시작한 신예로 ‘노우정’은 그가 처음으로 자신만의 배역을 맡게 된 첫 캐릭터다. 이제 막 시청자에게 안동구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예 안동구가 출연하는 드라마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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