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LG 벨벳’의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8일부터 1주일간 통신 3사와 LG베스트샵, 예약판매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식 출시일은 15일이다.
LG전자는 7일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패션쇼 형태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LG전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20분짜리 영상에는 LG 벨벳의 네 가지 색상에 맞춘 의상을 입은 패션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으며 제품을 소개했다. 패션쇼가 끝난 뒤 유튜버 ‘디에디트’와 ‘영국남자’가 LG 벨벳의 타임랩스,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레코딩 등 기능을 소개했다.
LG 벨벳은 LG전자가 올해 처음 국내 시장에 내놓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G, V 등 기존 브랜드를 버리고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물방울 카메라’,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통합칩 ‘스냅드래곤 765 5G’, 128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8GB 램, 4300㎃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네 가지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통신 3사도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통신 3사와 2년 약정 뒤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출고가의 50%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 각종 카드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90만원이 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신한, 국민카드 이용 시 최대 47만원의 혜택을 준다. KT도 신한카드와 LG페이 이용 시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가전, LG 벨벳 0원 구매, 1년 통신비 0원, LG시네마빔 0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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