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등의 보호를 위해 각종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안양시청에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필라테스 강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용과 생계 안정을 위해 최대 2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신청하러 왔다.
참석자들은 "소득 기준으로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가 주위에 많이있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질적 실업 상태임에도 지원이 미치지 못해 안타깝다" 말했다.
지원금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는 의견에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속해서 간소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100만명 지원을 목표로 기존 지원 사업의 소득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위소득 100∼150%라도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다면 월 50만원의 지원금을 3개월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