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이 강세정에게 목숨값을 쳐주겠다고 결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이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식사 약속을 잡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이날 자신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은 부설악(신정윤 분)을 병원에 데려다 주던 공계옥(강세정 분)은 부영배한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부영배는 "왜 7번이나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았어? 갈비탕 언제 사줄꺼야?"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이에, 공계옥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다가 부영배인 줄 알아차렸다. 공계옥은 "요즘 제가 분주하고 정신 없는 일이 많아서 나중에 연락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박인환은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알겠다"며 "그래도 날 구해줬으니 목숨값은 쳐줘야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식당 고모는 부영배에게 "젊은 여자랑 그런 사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늙어도 행실 조심해요. 내 손만 닿아도 경기 일으킨다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요. 내 맘이 언제 썰물 될 지 몰라"라고 충고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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