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라라라’...이수영 3050 감수성 자극하는 ‘발라드 여제'

입력 2020-05-08 10:49   수정 2020-05-08 11:16


[연예팀] 가수 이수영이 3050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레트로 열풍에 화력을 더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음악이 다시 유행하는 레트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는 ‘아로하’, ‘화려하지 않은 고백’, ‘Lonely Night(론리 나잇)’ 등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가득 채워졌다.

레트로 열풍이 식지않고 있는 가운데 이수영은 지난 7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Masque(마스크)'를 선보였다. 자신을 10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이수영이 선물처럼 마련한 이번 앨범에는 대표곡 ‘덩그러니’, ‘라라라’, ‘스치듯 안녕’을 현재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총 3개의 리메이크 트랙이 수록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지난 3월 디지털 싱글 ‘날 찾아’를 발표하며 11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수영은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발라드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새롭게 선보인 리메이크 앨범 ‘Masque’를 통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원곡보다 한층 더 깊고 짙어진 감성을 자랑했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한 자신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20대의 이수영이 아닌 현재의 이수영이 다시 불렀다는 점에서 더욱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발라드 여제'답게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한 이수영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진제공: 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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