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주호영이냐 권영세냐

입력 2020-05-08 07:36   수정 2020-05-08 07:39



미래통합당이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 2명의 후보가 원내 사령탑 자리를 놓고 표대결을 펼친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이종배 의원과 조해진 당선인이 각각 나섰다.

투표를 진행하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가 개최된다.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모두 발언에 나서고 공통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한다. 상호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권자인 당선인들이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도 있다.

통합당 당선인은 총 84명으로, 선수(選數)로는 초·재선(60명), 지역별로는 영남권(59명) 당선인의 규모가 큰 만큼 이들의 표심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후보는 영남권, 권영세 후보는 수도권 출신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여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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