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인(문태준 대표)는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Long-Tail Curation Service)의 코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커머스 트렌드는 1.0 오픈마켓, 2.0 소셜커머스, 3.0 큐레이션 커머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AI 머신러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3.0 큐레이션 커머스는 중소형 커머스 사업자가 대응하기에 현실적 한계가 있다.
3.0 큐레이션 커머스로의 도약이 필요한 중소형 쇼핑몰 사업자라면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에 큐레이션 서비스를 즉시 도입할 수 있다.
디파인의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중소형 쇼핑몰 사업자가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할 때 겪게 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큐레이션 품질은 한 차원 높이는데 차별점을 두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상품 카탈로그 연동 등 복잡한 세팅 과정이 필요하지만,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이러한 과정 없이 단순히 큐레이션이 필요한 페이지에서 API 한 줄을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대형 커머스와는 다른 중소형 커머스의 운영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차별점이다. 중소형 커머스는 쇼핑몰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나 베스트 상품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고객 규모와 거래 빈도가 분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때문에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회원사 데이터는 물론, 커머스 트렌드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여 이를 보완한다. 이를 통해 개별 회원사의 데이터가 부족하더라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15가지 큐레이션 시나리오를 통해 품질을 강화한 점도 특징적이다.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의 쇼핑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면 업셀링(Up-Selling) 시나리오를 통해 구매할 가능성 높은 상위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구매를 완료한 단계라면 크로스셀링(Cross-Selling) 시나리오로 함께 구매할 가능성 높은 연관상품을 제안해 고객가치를 높인다. 이 외에도 가성비 상품, 고성능 상품, 디자인이 좋은 상품, 혁신성 높은 상품 등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설정해 제안할 수 있다.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 코어 개발을 마친 디파인은 곧바로 상용화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중소형 커머스 사업자라면 상용화 버전 개발에 파트너 커머스로 참여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상용화 이후에도 파트너 자격으로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파인 문태준 대표는 “중소형 커머스 회원사가 성공해야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고자 하는 파트너 커머스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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