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 TV 광고(사진)는 촬영 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받았다. 스마트 파크는 60초짜리 TV 광고로 지난 2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중계 중 방영됐다. 쏘나타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을 보고 놀라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올해 슈퍼볼 광고 62개를 대상으로 한 USA투데이 선호도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현대차 디지털 광고 ‘리어 뷰 모니터’와 기아차 독일 판매법인의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영상과 인쇄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받았다. 리어 뷰 모니터 광고는 목 보호대를 한 싼타페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는 대신 후방 카메라 기능으로 편리하게 주차하는 내용이다. 그래니스는 집 밖을 걱정스럽게 보는 노인들 모습을 통해 보행자 탐지 기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57년 처음 열린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 광고제, 클리오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열린 올해는 60개국의 1000여 편 광고가 출품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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