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정한 가족과 멘토의 의미를 담아낸 영화 ‘캡틴 판타스틱’과 ‘굿 윌 헌팅’을 다룬다. 이에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가수 션과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읽는 정신의학과 서천석 박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설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굿 윌 헌팅’의 각본에 대해 “맷 데이먼이 하버드대 재학 시절, 대학 과제 제출용으로 초안을 구상했던 작품이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캐스팅이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이 주연인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결심해 ‘굿 윌 헌팅’을 제작하게 됐다. 이들은 이 첫 번째 시나리오로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게 됐다”라며 흥미로운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수 션은 ‘굿 윌 헌팅’ 속 주인공인 천재 ‘윌’을 보고 “어렸을 적에 MIT에 가는 게 꿈이었는데 아마 계속 열심히 공부했으면 MIT에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곤 한다. 내가 숫자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능력(?)을 살려서 아내 혜영이와 만난 날짜를 세고 있다. 현재 7052일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굿 윌 헌팅’의 ‘윌’과 ‘처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MC 장성규는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28살에 아나운서를 도전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모두가 말렸지만 유일하게 그 친구만 날 지지해줬다”라며 자신을 믿어준 친구 덕분에 눈물을 흘렸던 마음 따뜻한 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10일(일) 오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