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전 차단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인근 보건소에 연락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태원 클럽 등 접촉자 중 대전 거주자는 5명으로 이중 2명은 음성, 나머지 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는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입원 조치하고, 음성 판정이 나와도 향후 14일간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전국 유흥시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서울시는 이날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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