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김영훈, 이보영-유지태 관계 눈치챘다

입력 2020-05-10 08:56   수정 2020-05-10 08:58

화양연화(사진=방송화면캡쳐)

지난 9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5화에서 이보영과 유지태의 만남을 목격하는 김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5화에서 이세훈(김영훈 분)은 아들 이영민(고우림 분)의 가방을 확인하던 도중, 이영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적어둔 것을 발견한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했다. “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야”라며 이영민을 압박했고, 이에 이영민은 자신이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고백한 것.

이 문제로 이세훈은 윤지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한재현(유지태 분)은 윤지수와의 과거를 떠올리며 기타를 사 집 앞으로 찾아갔다. 과거 윤지수에게 기타를 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 한 것. 한재현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온 윤지수는 “아시잖아요, 안 받을거라는 거”라며 애써 한재현을 밀어냈다.

같은 시각 윤지수의 집 앞을 찾아온 이세훈은 이를 목격했고, 한재현의 얼굴을 보자 며칠 전 이영민의 병원에서 본 사람이라는 것과 형성그룹 회장의 사위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두 사람의 분위기를 눈치 챈 이세훈은 분노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이내 건수를 잡았다는 듯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싸늘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이세훈이 윤지수와 한재현의 관계에 어떤 긴장을 불어넣을 지 기대가 되는 상황. 오늘(10일) 방송될 예고에서는 이세훈이 한재현의 아내 장서경(박시연 분)과 만나 무언가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악행을 예고했다.

한 편,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금,토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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