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생각보다 가방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 사이즈별 가방에 따라 그날 룩의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미니백을, 분위기 있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빅백을 드는 게 좋다. 크기, 모양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을 소개한다.
# 트렌디한 쉐입으로 편하게
2020년 패션 트렌드 중 하나인 얼씨 룩. ‘지구(earth)'에서 유래된 '흙, 흙 같은(earthy)' 패션을 말하는 일씨 룩은 흙이나 나무를 연상시키는 브라운, 베이지 등의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가방의 모양에도 각진 사각형 혹은 원형의 가방보다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형태의 가방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가 그대로 드러나는 버킷 형태의 백 혹은 바나나 모양으로 길쭉하게 빠진 내추럴한 백을 매치하여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미니백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더운 여름이 오면서 옷도 가방도 가볍게 들고 싶은 패션 피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크롭탑처럼 미니멀한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은 역시 미니백이다.
스트랩을 짧게 연출해 귀엽고 사랑스럽게 연출해보자. 최근에는 에코백의 사이즈도 점점 작아져 얼핏 보면 작은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듯 연출하는 패션 피플들도 적지 않다. 작고 귀여운 미니백으로 여름철 몸도 마음도 가볍게 길을 나서 보자.
# 빅백으로 시크하고 실용적으로
가방에 이것저것 많이 들고 다니는 일명 보부상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면, 미니백보다는 빅백을 선호할 것. 친구 중 혹은 본인이 누구나 인정하는 짐을 줄이지 못하는 맥시멀리스트라면 빅백에 주목해보자.
빅백은 화장품 파우치부터 책과 노트북까지 필요한 것들을 모두 넣을 수 있다. 빅백을 매치할 때는 심플한 쉐입으로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으로 시크하게 연출하는 게 좋다. 캐주얼하면서도 오피스 룩 혹은 캐주얼 룩 어디에나 어울리는 쉐입으로 누가 들어도 매력적인 룩을 완성해보자.
실용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은 Mini Bag, ‘알레시아 퀼팅 미니크로스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백들, 그중에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미니백을 찾는다면, 엘레강스 파리의 ‘알레시아 퀼팅 미니크로스백’에 주목할 것.
프랑스 감성의 가방 브랜드 엘레강스 파리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가방으로 이미 유명하다. ‘알레시아 퀼팅 미니크로스백’은 적당한 미니 사이즈로 캐주얼룩, 오피스룩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트렌디하고 플랫한 플랩의 전면 V퀄팅 디자인이 포인트인 백이며,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유행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알레시아 퀼팅 미니크로스백’은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 들기 좋은 제품으로 크로스 백으로 착용하거나 어깨에 가볍게 두르는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강민경, 김나영, 기은세, 차정원, 크리스탈 인스타그램, 엘레강스 파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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