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최형림 경영대 학장이 릴레이 기부자 및 경영대학원 AMP 총동문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경영대학 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다우이스트 기프트(DAUist Gift)’ 발전기금 릴레이 제26호와 제27호 기부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한 총장과 최형림 경영대학장, 26호 기부자인 이승규 성심종합건설 대표, 27호 기부자 윤종관 천호하이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와 윤 대표는 각각 1000만 원의 경영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아대 AMP(최고경영자과정) 53기로 함께 경영대학원을 다닌 이 대표와 윤 대표는 이날 AMP 총동문회 동문들과 함께 총장실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AMP 53기 원우회장을 지내고 총동문회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경영대학 로비에 있는 고액 릴레이 기부자 명예의 전당(DAUism Hall of Fame)이 기부 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도체 설비·부품 생산 기업 천호하이테크를 운영하며 부품 국산화에 기여해온 윤 대표는 “학교 발전과 훌륭한 인재 양성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위해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독지가 여러분의 기부로 경영대학이 교육혁신을 거듭하며 발전,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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