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AMT 프로그램’ 13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AMT 프로그램은 다임러 그룹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환경에 맞도록 구성해 도입한 전문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인증 받은 3명의 전담 트레이너에 의해 자동차 기초교육과 메르세데스-벤츠 특화 교육, 최신 차량 기술 교육 등이 이뤄진다.
이번 13기 교육생들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14명이 최종 선발되며, 선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5개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모든 졸업생들은 평가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 의한 AMT 인증과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공용으로 인정되는 공인 시스템 테크니션(QST) 자격을 획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서비스센터 채용도 보장된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AMT 프로그램은 총 230여 명의 정비 전문가를 양성했다. 졸업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세계 기술자들이 겨루는 글로벌 테크마스터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을 차지하고 국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코리아 테크마스터에서도 수 차례 1, 2위를 석권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AMT 프로그램 13기는 2년제 이상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필요 서류를 다운로드 및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각 딜러 채용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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