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케이디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이 오는 21일 바이넥스가 보유한 미국 CAR-T 개발회사 페프로민바이오 주식 40만 주(98억1200만원)를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의 100% 자회사다. 바이넥스는 12일 광동제약 주식 150만 주를 95억2500만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지분의 2.86%다.
광동제약은 키메라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등 바이오 분야 개발 제품군(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의 일부를 가져가는 전략적 협력이다.
제넥신 대표를 지낸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광동제약은 바이오 분야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의 유통망을 활용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업체 관계자는 “두 회사의 주력 사업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사업을 개발해 일반의약품을 론칭하고 새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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