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김나운, "박하나 지키고 싶으면 김혜지 사장직 올려놔" 고세원에 윽박

입력 2020-05-11 20:20   수정 2020-05-11 20:23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의 김나운이 고세원에게 김혜지를 사장직에 올려놓으라고 요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최명희(김나운 분)는 차은동(박하나 분)의 정체를 알아채고 강태인(고세원 분)에게 요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명희는 차은동에게 "너 정체가 뭐야. 네가 감히 나하고 서주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따졌다.

최명희는 "우리 병원 채용비리 네가 터트렸다는 증거가 있어. 이래도 아냐? 왜 말을 못해. 나하고 서주(김혜지 분)한테 무슨 의도로 접근했냐고 묻잖아. 내 입으로 말해? 최준혁 죽이려고. 병원 사모가 갑질해서 네 아버지 죽어서. 너 최준혁, 오혜원한테 앙심 품고 내 집안, 내 회사에 접근한 거야"라며 몰아부쳤다.

차은동은 "맞습니다. 사모님 힘을 빌리려고 했던 것도 맞습니다. 거기까지입니다. 사모님이나 회장님, 한서주씨한테 해코지 할 생각 없었습니다. 저 사모님이 시키는 일 다 했습니다"라며 해명했다.

최명희는 "강태인(고세원 분) 아버지하고 너희 아버지하고 어떻게 엮여있는지 말해"라며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이후 강태인은 "제발 차은동만큼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최명희한테 부탁했다.

이에 최명희는 "꽤나 절절하네. 차은동 지키고 싶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서주 회사 주인으로 만들어"라며 밖으로 나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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