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명의 직원, 단계적으로 현장 복귀
-총생산 가능량의 50% 수준으로 가동
벤틀리가 영국 크루 본사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우선적으로 복귀하는 1,700여 명의 직원들은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를 위해서 250가지의 안전수칙이 적용된 새 프로그램을 적용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작업자 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생산 라인의 흐름을 일방통행식으로 조정해 작업자 간 물리적인 거리 확보 및 접촉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생산 재개는 총 생산 가능량의 50% 수준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상황이 나아지면 향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선복귀하는 직원들은 생산 재개 일주일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완료한 상황이다.
생산 재개는 벤테이가와 뮬산 라인이 우선적으로 재가동된다.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의 생산은 5월 3째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아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은 "우리는 약 8개월 분량의 높은 주문량을 현재 확보하고 있고 부품 공급 루트 역시 안정화되고 있다"며 "자신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소유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한 빠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도로교통공단, 교통직 무기계약직 공개채용
▶ 볼보트럭코리아,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동참
▶ FCA그룹, 북미 생산 위한 준비 들어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