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사업' 항우연 연구원들 "수당 못 받아…소송 진행"

입력 2020-05-13 08:00   수정 2020-05-13 08: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연구원들이 연구수당 일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4일 대전지방법원에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소속 연구원 16명은 지난 2019년 1∼5월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나 이 기간동안의 연구수당에 해당하는 1억304만5160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맡은 최종연 변호사는 "연구수당은 인건비의 20% 범위에서 항상 책정되어 왔고,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원이라면 누구나 지급받으므로 법률적으로 '임금'에 해당한다"면서 "항우연은 달 탐사 사업 연구과제 기간에 대한 연구수당 5개월분을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나 항우연은 이번 수당 미지급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가 2019년 1∼5월 기간동안 달 탐사 연구업무 수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난해 6월 결정했다며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항우연은 이 기간 연구원들의 인센티브(연구수당)를 지급할 수 없었다"고 받아쳤다.

달 탐사 사업은 시험용 달 궤도선을 개발하고 이 궤도선을 1년간 운용, 달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검증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달 궤도선은 오는 2022년 7월 발사될 계획이며, 달 착륙선의 경우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다는 조건 아래 2030년 내 발사가 추진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