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콘·원격 주차 등 탑재, 4분기 출시 예정
쌍용자동차가 올 4분기 출시할 G4 렉스턴 부분변경의 위장막 사진이 공개되며 구체적인 디자인 예상도들이 올라오고 있다.
스파이삿 기반의 G4 렉스턴 부분변경 예상도는 현행 렉스턴을 바탕으로 그릴과 흡기구의 면적을 키워 인상을 달리한 게 특징이다. 대형 그릴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하는 디자인 흐름을 반영한 것. 여기에 위시본 타입 패턴을 채택, 입체적인 조형미를 연출한다. 헤드 및 테일 램프 역시 LED 쓰임새를 확대하는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스파이샷을 통해 엿볼 수 있는 부분은 'ㄱ'자형 LED다. 기존 LED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위한 선택이다. 앞뒤 범퍼는 두터운 가로형 바를 덧대는 등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해 플래그십 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터치스크린 등을 마련해 모니터 대형화 흐름을 따른다. 새 커넥티드 시스템인 인포콘도 적용한다. 최근 티볼리, 코란도를 통해 선보인 품목으로 음성인식, 원격제어, 스트리밍 등을 제공한다. 기어 레버는 전자식 기어 노브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인다. 또 쌍용차 최초의 원격 주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준비한다.
동력계는 기존 2.2ℓ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유가 흐름에 따라 수출형에 장착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추가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부분변경을 이룬 티볼리 에어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리스펙 티볼리의 상품성과 티볼리 에어의 공간활용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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