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구산업협회는 1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가구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가구산업 종사자가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전임 박재식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으며 4년 임기의 회장직을 시작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세동회계법인을 거쳐 1996년 한샘에 입사했다. 2007년 한샘 계열사인 한샘넥서스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계열사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한샘 경영지원실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한샘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구산업협회는 가구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가구·인테리어 관련 제조, 유통사 등 전국에 1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는 △가구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중소가구기업 발전 지원 △국내외 가구 전시회 및 산업 홍보 △수출 진흥 사업 △품질 향상 및 교육, 조사연구 등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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