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뮤지컬 '베르테르'의 히든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유연석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 역을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앞서 '웃는 남자', '모차르트', '그날들' 등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히 활약했던 규현은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유연석은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며 "극의 깊은 감성을 관객에게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규현은 "'베르테르'에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엄기준, 카이, 나현우, 유연석, 규현 5명의 배우가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개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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