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이정훈(김동욱 분)과 여하진(문가영 분)이 다시 만났다.
13일 방송된 MBC 드라나 ‘그남자의 기억법’에서 서점에서 다시 만난 여하진과 이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진은 뉴스라이브에 앵커로 복귀한 이정훈을 봤다. 여하진은 여하경(김슬기 분)과 술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여하진은 "시간이 많이 흘렸는데 나는 같은 자리에 멈춰선거 같다. 다시 돌아와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여하경은 “시간이 이렇게 흘렸는데도 좋아하는 거면 그냥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우연히 서점에 들른 여하진은 이정훈과 마주쳤다. "아예 돌아온 거냐"라며 안부를 묻는 이정훈에 여하진은 "다시 가봐야 한다"라며 그를 피해 도망쳤다. 이정훈은 그런 여하진을 놓쳤다.
멍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이정훈은 택시와 사고가 났고 그 택시엔 여하진이 있었다.
이정훈은 택시에서 내린 여하진을 보며 "또 만났네요 우리"라면서 "그러니까 운명인 거죠, 반드시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며 미소지었다.
또한 이정훈은 이에 "그렇게 보내고 나서 계속 후회했다"며 여하진에게 자신의 마음이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정훈은 "하진씨 마지막으로 본 그날, 몇 번을 거절당하더라도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같이 이겨내는 게 행복해지는 길이라 끝까지 매달렸어야 했는데, 하진씨 보낸 그 순간부터 후회했어요"라고 말했다.
여하진도 "저도 후회했어요, 앵커님 혼자 두고가버려서 너무너무 미안해요"라면서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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