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배우’ 김인권의 지난 발자취...‘열혈배우’서 행동력 제로 형사 役 맡아

입력 2020-05-14 13:11  


[연예팀] 2천만 배우 김인권이 6월, ‘열혈형사’로 자신의 주특기인 코미디 연기 컴백을 알린 가운데, 그의 믿고 보는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웃음이 사라진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아줄 코믹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열혈형사(감독 윤여창)’에서 코미디 연기 장인 김인권이 보여줄 유머에 기대가 집중된다.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과 FM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대환장 공조 액션이다.

영화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2편의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오른 김인권. 특히 그의 진가는 코미디 장르에서 빛을 발하며 작품 속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해운대’에서는 일촉즉발 재난 상황에서 생활형 리얼 코믹 연기를 뽐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충직한 호위무사를 소화했다.

그는 첫 주연작 ‘방가? 방가!’에선 외국인 노동자 ‘방가’로 변신, 12년간 쌓아온 코믹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진가를 드러냈다. 특히, 이전까지 명품 조연으로 기억되었다면 ‘방가? 방가!’에서는 확실하게 주연 배우로 떠올랐다.

‘퀵’ ‘전국노래자랑’도 있다.

김인권표 코미디는 ‘열혈형사’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일 캐릭터 ‘동민’은 행동보다 입으로 수사하기 바쁘지만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맡으며 형사의 본능을 깨우치는 인물로, 김인권의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끈질기게 용의자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능청스러운 몸개그까지 아낌없이 보여줄 전망.

6월 개봉.(사진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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