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코리아는 오는 17일 도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 예선 제2라운드가 실시된다고 14일 밝혔다.
GR 수프라 GT 컵 2020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이뤄지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예선 1라운드는 지난달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 상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했다. 한국에서도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리며, 2라운드부터 참가도 허용된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강대환 도요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라운드에는 보다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해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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