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시리즈 생산 전초기지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폐기물 100% 재활용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 구미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지난 7일 UL로부터 폐기물 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시험기관이다.
국내에선 부품·소재 생산 사업장이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은 적은 있으나 완제품 생산 사업장이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처음이다.
UL은 사업장 내 폐기물 재활용률 △100% 플래티넘 △95~99% 골드 △90~94% 실버 △80~89% 인증 등급을 부여해 기업체의 폐기물 재활용 성과를 평가한다.
1996년 환경경영시스템과 녹색기업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포장 박스, 플라스틱류 등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김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팀장은 "사업장 전 임직원이 환경을 고려한 경영활동을 펼친 결과 골드 등급 인증을 받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제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