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태봉공원 특례사업의 총면적 15만9607㎡ 중 78%인 12만5282㎡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22%인 3만4325㎡에는 공동주택 624가구를 건축하는 계획으로 지난 4월 28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태봉공원 조성 계획은 2018년부터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해 각종 심의와 관련 기관 부서 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는 사업시행자 간 협상을 통해 공원 내 공동주택 부지 및 규모는 축소해 공원 부지를 최대 확보하고, 주변 공동주택의 일조 및 조망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는 조성될 태봉공원에는 소흘읍 내 부족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수영장, 카페형 어린이도서관, 청년활동공간, 마을공동체활동공간, 카페, 숲체험시설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형 수목원을 모티브로 잔디광장과 힐링산책로, 쉼터, 정원 등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연, 휴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매입과 공원조성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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