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가 돌판 삼겹살 요리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주 구례 현천마을에 방문한 허재의 아내와 둘째 아들인 ‘프로농구 스타’ 허훈의 본격 현천 세컨드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재는 돌판삼겹살을 준비했다. 낮에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들 허훈에게 "아빠는 고집불통"이라며 구박을 받았던 허재는 저녁만큼은 삼겹살로 만회하겠다는 심기일전을 다졌다. 섬진강 근처에서 넓적한 돌을 구해왔고 거기에 돌판 삼겹살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전에 삽자루 삼겹살에 익히기에 실패했던 바, 허재와 변우민은 불판을 준비하면서도 반신반의했다.
허재는 먼저 돌판을 달구고 그 위에 소주를 부어 2차례 소독했다. 이후 "혹시 실패 할지도 모르니 한 점만 구워보자"며 돌판 위에 조심스럽게 삼겹살을 올렸고, 다행히 삽겹살은 타지도 않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실패할 거 같았다"며 반신반의했던 변우민은 노릇노릇한 빛깔에 감탄을 자아냈다. 집에서 요리하냐는 물음에 허재는 당황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아들 허훈은 "전혀"라며 대답을 대신했다. 또한, "라면을 끓이는데도 딱 아빠 것만 끓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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