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파트너’ 뉴이스트 렌, 걸그룹 댄스→남다른 추리력

입력 2020-05-17 14:08   수정 2020-05-17 14:10

오 나의 파트너 뉴이스트 렌(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 멤버 렌이 유쾌 발랄한 추리의 나래를 펼쳤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오! 나의 파트,너’에 뉴이스트 렌이 출연, 김필과 하모니를 완성할 파트너를 찾는 추리단으로 함께해 솔직한 매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지게 했다.

무엇보다 렌은 방송 초반 밝은 인사와 함께 “제가 촉이 좀 있는 편이거든요”라고 자신 있게 추리력을 자랑,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렌은 파트너 선택 우선권 획득을 두고 러블리즈 미주와 걸그룹 댄스 대결을 선보였고, 청하의 ‘벌써 12시’, S.E.S의 ‘I’m Your Girl’에 맞춰 섹시한 안무부터 앙증맞은 춤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렌은 빨간색과 노란색 목소리를 원하는 김필의 조건에 매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집중, 음정이 불안정한 보라색 목소리를 자세히 들으면서 “이분은 살짝 ‘너의 목소리가 들려’분 같은데?”라고 단박에 구별해낸 것에 이어 “노래 9단님이 의외로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며 체형에 근거한 추리까지 내놓아 몰입을 높였다.

더해 렌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파트너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북돋는 따뜻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홍현희와의 귀여운 남매 케미로 파이널 무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피아노를 치는 듯한 동작을 비롯해 최종 점수 발표를 앞둔 긴장되는 순간에 서로 손뼉을 치며 어쩔 줄 몰라한 모습이 담겨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렌은 활약을 예고한 자신만만했던 포부를 입증하듯 정확도 높은 추리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홍현희와의 통통 튀는 남매 케미와 파트너들을 응원하는 훈훈함까지 팔색조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한편, 렌이 속한 뉴이스트는 오늘(17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I’m in Troubl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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